2013년 5월 18일 토요일

[야설 ] 강간범의 변명 - 8부



[야설 ] 강간범의 변명 - 8부
아오끼는 호텔 쪽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급할 것 없는 걸음에는 여유가 흘러넘쳐 오히려 뒤를 쫓는 내 마음이 더 조급해지는 것 같았다.

‘괜찮겠지? 잘 할 수 있을까?’

아오끼의 키는 겨우 155정도나 될까? 나와는 30cm 가까이 차이 나 보였고 체구 또한 작아서 그냥 한 손으로도 들고 달려갈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강제로 끌고 간다 해도 마땅히 섹스 할 장소가 눈에 띄질 않는다.

‘이러다 호텔까지 들어가 버리면 말짱 허사인데.’

아오끼가 어두운 골목길로 들어서자 나는 걸음을 빨리해 그녀와의 간격을 조금 좁혔다.

조금 전 경험으로 어두운 골목길을 5분 정도 통과했던 거 같은데 이 시간이 지나면 영영 기회는 사라진다.

어두운 길의 한 중앙 쯤 아오끼가 도달했을 때 나는 마침내 결심하고 고양이처럼 민첩하게 빠른 걸음으로 다가갔다.



그때였다.

후다닥-

캄캄한 샛길에서 사람들이 몰려나오더니 순식간에 아오끼를 둘러싸는 것이 아닌가.

“악!”

아오끼의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분명한데 상대가 입을 막았는지 짤막한 비명을 끝으로 더 이상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발버둥만 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내 눈에 보였다.

‘뭐야! 지금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거지?’

숫자를 세어 보니 아오끼를 둘러싸고 있는 놈들은 모두 네 놈이었다.

아마도 납치를 해 가려는 듯, 네 놈 모두 아오끼의 신체 일부분을 하나씩 잡고 강제로 끌고 가려고 했다.

‘저 놈들이 나보다 먼저 선수를 치는 거잖아?’

고등학교 때 여자를 납치 강간한 5인조가 떠오르며 끌려가지 않으려고 애처롭게 몸부림치는 아오끼의 모습이 내 눈에 아프게 들어왔다.

그때 한 놈이 짜증스런 몸짓으로 반항하는 아오끼의 얼굴을 손으로 내려쳤다.

짝-

뺨을 맞았는지 멀리서도 밤공기를 가르며 살이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모습을 보자 나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아오끼를 향해 달렸다.

전속력으로 달리며 속으로 부르짖었다.

‘이 쌍놈의 새끼들이 내 먹이를 가로채?’

발길질을 할 수 있을 만큼의 거리까지 순식간에 좁혀간 나는 마침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놈을 첫 번째 타깃으로 잡았다. 그 놈은 아오끼를 잡느라 두 다리를 벌린 채 내게 등을 보이고 있었다.

나는 눈으로 그 놈의 두 다리 사이를 겨냥하고 왼 발에 힘을 주어 버텼다. 그리고 그 놈의 똥구멍을 노려보며 엊그제 모텔에서 본,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던 우익단체 수장의 재수 없는 얼굴을 오버랩시켰다.

“씨발놈아. 독도는 우리땅이란 말이다.”

이를 악물고 이렇게 내뱉은 뒤 준비하고 있던 오른 발 끝에 힘을 모아 그대로 내 질렀다.

퍽-

놈의 두 다리 사이로 항문과 함께 불알까지 걷어찬 느낌이 왔다. 그와 동시에 급소를 얻어맞은 놈의 입에서 총 맞은 짐승 같은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끼아악!”

놈이 괴성을 지르며 그 자리에서 팔짝팔짝 뛰자 다른 놈들이 일제히 나를 쳐다본다.

순간, 나는 주먹을 뻗기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놈의 얼굴을 향해 오른 주먹을 날렸다.

퍽-

‘아우 씨발.’

얼마나 세게 쳤는지 때리는 순간 손이 삐끗한 느낌이 왔다.

내 주먹이 이 정도니 맞은 놈은 어쩌겠는가?

“아아악!”

맞은 놈이 처절하게 비명을 지르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쥐고 물러섰다.

순식간에 두 놈을 무기력하게 만들자 나는 여유가 생겨서 남은 놈들을 보았다.

‘......!’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지 남은 두 놈의 얼굴에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고 내가 가까이 다가가자 놈들은 얼른 아오끼를 놓고 뒤로 물러섰다.

“니상.”

아오끼가 내 얼굴을 확인하고 나의 팔을 붙드는데 나는 순간, 말할 수 없는 희열을 맛보았다. 네 놈에게 납치 강간을 당할 뻔한 위기에서 내가 정의의 사자처럼 아이를 구해준 것이다.

물론 그놈들이 아니었다면 내게 강간을 당했겠지만...... 그 생각은 지금 여기서 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위기가 아직 사라진 것이 아니어서 나는 긴장을 풀지 않고 내 옷소매를 잡고 있는 아오끼의 손을 풀고 말했다.

“아오끼. 고우.”

내가 호텔 쪽을 손으로 가리키며 도망가라고 말하자 아이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며 좀처럼 움직이려 하지 않는다.

“고우. 고우.”

나는 할 줄 아는 말이 별로 없어 영어로 다시 호텔 쪽을 가리키며 재촉했고 그제야 아오끼는 조금씩 몸을 움직여 호텔 쪽으로 걸어갔다.

나는 수비 자세를 잡고 놈들을 살폈다.

‘......!’

처음 급소를 맞은 놈은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맞은 곳을 제대로 만지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서 몸을 오그리고 있었고, 얼굴을 맞은 놈은 두 손으로 얼굴을 부여잡고 연신 신음소릴 내고 있었다.

나는 어느 정도 긴장을 풀고 남은 두 놈을 보았다.

아마 고등학생 정도밖에 안 되는 애들인 것 같다. 짧게 자른 머리에 얼굴은 아직 애송이 티를 벗지 못했는데 언제 빼들었는지 두 놈의 손에는 작은 칼이 들려있었다.

은장도처럼 작은 칼을 보고 내가 피식 웃으며 품속에서 사시미칼을 꺼냈다.

칼집에서 사시미칼이 나오자 두 놈의 얼굴에 놀란 빛이 떠올랐다.

아직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시퍼런 칼날이 달빛을 받아 번쩍이는데, 두 놈은 내가 자기들이 갖고 있는 것보다 두 배는 더 큰 칼을 꺼내자 이제 완연하게 겁 먹은 얼굴로 조금씩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내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앞으로 나서자 내 건장한 체격과 손에 들린 칼을 번갈아 바라보며 물러서던 두 놈이 서로 눈짓을 교환하더니 맞은 두 놈에게 뭐라 일본말로 소리쳤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이놈들이 곧 물러날 것을 예감했다.

아니나 다를까.

후다닥-

네 놈들이 뛰쳐나왔던 샛길로 다시 도망을 치자 나는 더 이상 쫓지 않고 칼을 칼집에 꽂아 다시 품속에 넣었다.



상황이 종료되자 나는 아오끼가 궁금해졌다.

‘호텔로 들어가 버렸나?’

뒤를 돌아 호텔 쪽을 보니 어두운 저 편에 희미하지만 사람형상을 한 물체가 보였다.

나는 그것이 아오끼인 것 같아 발걸음을 빨리 해 호텔 쪽으로 갔다.

아오끼가 맞았다.

서로 얼굴을 확인하자 아오끼가 풀쩍 뛰어와 소리치며 내 품에 안겼다.

“니상!”

“아오끼.”

나도 기분이 좋아 아오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다른 손으로 그녀의 몸을 꼭 끌어당겼다.

마치 오래 떨어졌다 재회한 연인처럼 그렇게 서로를 꼭 안고 있다 내가 아오끼를 밀어냈다.

아오끼가 나를 보는데 말이 통하지 않아 뭐라고 의사를 표현할 수 없었다. 하지만 나를 보는 그 눈빛이 뭔가 말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렇다.

분명 말은 통하지 않지만 눈으로 우리는 말보다 더 깊은 것을 교류하고 있었다.

나는 아오끼의 손을 잡고 호텔로 걸어갔다.

아주 천천히 걸었지만 호텔은 금방이었고 호텔에 도착하자 나는 아오끼를 항해 말했다.

“마이 호텔.”

영어가 맞는지 모르지만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내가 묵고 있는 호텔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자 아오끼가 그 옆에 있는 호텔을 가리키는데 바로 내가 묵고 있는 호텔과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건물이 아이의 숙소인 것 같았다.

“마이 룸. 싱글......”

나는 내가 묵고 있는 방이 혼자 쓰는 방이고 나와 같이 내 방에 갈 수 있는지 묻고 싶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영어를 사용해 말했다.

그러자 어느 정도 이해했는지 아오끼가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혹시 아는 사람이 있는지 주위를 살핀 뒤 아오끼의 손을 잡고 호텔 안으로 들어와 내 방으로 갔다.

문을 열고 내가 먼저 안으로 들어가자 아오끼가 망설였는데 그것은 잠시, 곧 아이도 나를 따라 안으로 들어왔다.

시계를 보니 10시 20분이다.

아오끼에게 늦게 들어가도 괜찮냐고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런 의사소통 능력은 없었기에 그냥 웃으며 그녀에게서 외투를 받아 내 파카와 함께 옷걸이에 걸었다.

외투를 걷어내자 교복을 입은 아오끼의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고 더욱 어리게 보였다.

미소를 지으며 아오끼의 얼굴을 보다 멍자국을 발견한 나는 놀라 아이에게 다가갔다.

손을 뻗어 얼굴을 돌려보니 아까 맞은 자국인지 왼쪽 뺨에 퍼렇게 멍이 들어있었다.

양털처럼 하얀 얼굴에 퍼런 멍자국은 더욱 선명하게 대비되어 보였고 이상하게 나는 그걸 보고 성욕을 느꼈다.

순결한 처녀를 보면 보호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걸 잔인하게 짓밟고 싶은 이중적인 마음이 있는 것처럼, 이 아이의 청백한 얼굴에 나 있는 흠을 보니 묘하게도 얼굴 뿐 아니라 옷속에 숨겨져 있는 몸까지 저렇게 멍자국을 내주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나는 멍이 난 부분을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아오끼가 왜 그러냐는 듯 의아한 얼굴로 나를 보자 나는 웃으며 아이의 손을 잡고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에 달린 거울에 아오끼의 얼굴을 보여주자 그것을 보고 아이가 울상을 지었다.

나도 아오끼에게 오른 손등을 보여주었다. 내 손도 아까 한 놈의 얼굴을 때리면서 멍이 나 있었다.

아오끼가 내 손을 보더니 내가 했던 것처럼 손가락으로 내 손등을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나는 아오끼의 손길이 애무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오끼가 손을 떼자 나는 가볍게 손을 씻고 아이를 방으로 보냈다.

그리고 탕에 뜨거운 물을 받았다. 혹시 나중에 목욕할 일이 생길 지도 몰라 미리 물을 받아놓을 작정이었던 것이다.

방안으로 들어와 보니 아오끼가 tv를 보다 내가 들어오자 얼른 리모컨을 누른다.

“하하. 괜찮아. 계속 보지.”

내가 말을 하다 아이가 말을 알아듣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곧 그쳤다.

하지만 아오끼는 마치 말을 알아듣기라도 하듯 고개를 저으며 내 옆으로 다가와 앉았다.

나는 바닥을 보고 아오끼를 보았다.

‘......!’

바닥은 다다미로 되어 있었는데 교복치마를 입은 아오끼가 앉으면 편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옷장을 열고 가장 두툼한 이불을 꺼내 방 중앙에 깔았다. 그리고 손짓으로 아오끼에게 앉으라고 했다.

아오끼가 순순히 내 말에 따랐다.

나는 욕실에 다시 들어가 탕에 물이 다 찬 것을 확인하고 밸브를 잠근 뒤 방에 들어와 아오끼의 바로 옆에 앉았다.

‘......!’

잠시 방에 고요한 정적이 흐르고 어색한 느낌이 들자 나는 아오끼의 얼굴에 나 있는 멍자국을 다시 손으로 만졌다.

“안 아파?”

내가 묻자 아오끼는 잠시 나를 바라보다 고개를 끄덕이며 내 손을 잡았다.

내 말을 알아들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가 내 손에 멍든 부분을 부드럽게 만지자 기분이 좋아져 더 진도를 나가보기로 했다.

나는 얼굴을 아오끼의 얼굴에 바짝 붙이고 손으로 만지던 멍자국을 호, 하고 입김으로 불어주었다.

그러자 아오끼가 내 얼굴을 한 번 쳐다보더니 빙그레 웃으며 내 손을 들어 올려 자기 입술을 가져갔다.

아오끼가 나를 따라 멍 든 손에 입김을 불어주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다.

처음에 입김을 불다가 이내 혀를 내밀어 멍 든 손을 핥아주는 것이 아닌가.

손등에 아이의 부드러운 혀를 느끼자 잠잠히 있던 자지가 갑자기 발끈, 하며 솟아올랐다.

아오끼가 손등을 혀로 다 핥고 고개를 들자 나는 서서히 얼굴을 아이의 얼굴에 가져갔다. 그리고 키스를 하기 위해 고개를 약간 틀고 입술을 내밀자 마치 기다렸다는 듯 아오끼가 두 눈을 감으며 입술을 약간 내밀었다.

나는 앞으로 다가올 상황에 큰 기대감으로 얼굴이 달아올랐다.

인형처럼 예쁜 소녀가 내 키스를 바라며 기다리고 있다. 더구나 이제 중학교 2학년이라지 않는가?

내가 어린 여자아이에게 집착하는 로리콘은 아니지만 이렇게 어리고 예쁜 여잘 마다할 남자가 이 세상에 있을까?

그렇다면 그 남자는 아마도 고자이거나 성인군자겠지.

하지만 과연 아오끼가 어디까지 나를 허용할까?

그것은 해봐야 알 것이다.

만약 반항한다면 강제로 할 수는 없다.

납치강간이라면 몰라도 이렇게 신원이 다 노출된 상황에서 잘못 걸렸다간 외국에서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어떤 처벌을 받을지 감도 오질 않았다.

그래서 기대가 되는 것이다. 과연 아오끼가 오늘 나를 어디까지 받아줄 것인지.



천천히 다가간 내 입술이 아오끼의 입술에 가볍게 닿았다. 그러자 아이의 입술이 자연스럽게 약간 벌어졌다.

혀를 내밀어 입술 위아래를 부드럽게 핥아주자 아오끼의 혀도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왔다.

내가 혀로 아오끼의 혀를 밀자 아이도 같이 혀를 밀어온다.

그러다 두 개의 혀는 곧 뱀처럼 얽혀들었고 나는 아이의 입에서 나오는 타액이 감로수라도 되는 양 닥치는 대로 빨아들여 삼켰다.

꿀꺽-

침을 한 번 삼키고 나는 혀를 아이의 입안 깊숙이 넣어 휘저었다.

치아 하나하나를 개별적으로 쓰다듬다 목젖이 있는 곳까지 깊게 집어넣기도 하고 혀뿌리를 쓰다듬다 이내 아오끼의 혀를 잡아 빼 쭉쭉 빨았다.

“하아!”

숨쉬기가 곤란할 때까지 아오끼의 입을 탐하다가 놓아주자 아이도 숨이 가쁜지 연신 가쁜 숨을 내쉬었다.

키스만 했는데도 몸에 열기가 뻗쳐 방안이 후끈 달아오른 것 같아 나는 티셔츠를 벗어버렸다.

평소에 속옷을 입지 않기 때문에 셔츠를 벗자 상체가 금방 알몸으로 변했다.

아오끼가 얼굴을 붉히며 내 가슴 부근을 보는데 부끄러워 하긴 해도 거부하는 기색을 찾아볼 수 없어 나는 안심하고 손을 뻗어 아이의 얼굴을 두 손으로 감싸 쥐었다.

얼굴을 두 손으로 잡고 부드럽게 키스를 한 뒤 다시 물러서서 이번엔 손을 아이의 교복상의에 갖다 댔다.

아오끼의 눈을 가만히 들여다보자 아이가 내 눈을 보다 살며시 반쯤 눈을 내려감는다.

그것이 무언의 허락임을 느끼고 나는 교복에 달려 있는 단추를 하나씩 풀었다.

툭-

마지막 단추를 푼 뒤 옷을 벗겨내자 아오끼가 어깨를 살며시 돌리며 교복이 벗겨지기 쉽도록 나를 돕는다. 그 자연스러운 동작 하나에 나는 큰 힘을 얻고 옷을 재빨리 벗겨 이불 옆으로 치웠다.

교복이 없어지자 분홍빛의 얇은 속옷이 보였다. 가슴 쪽에 레이스가 달린 작고 귀여운 속옷이 앙증맞게 아오끼의 상반신을 보호하고 있었다.

나는 내친 김이라 생각하고 속옷마저 벗겨냈다.

허리에 손을 가져가 위로 올리자 이번에도 역시 아오끼가 손을 만세 부르듯 위로 올려 나를 도왔다.

속옷을 없애자 바로 가슴이 드러났다.

겨울이라 걸치는 옷들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가슴이 그다지 크지 않아서인지 가슴을 가리는 브래지어가 없이 그대로 두 개의 작은 가슴이 드러나자 나는 홀린 듯 아이의 가슴을 바라보았다.

‘......!’

이제 한창 발육이 시작되는 것인지 복숭아 정도의 크기밖에 되지 않은 가슴에 가운데 달린 꼭지도 콩알만큼 작았다.

아오끼는 전반적으로 모두 작은 아이였다.

얼굴은 물론이고 체구도 작은 어깨로부터 허리까지 내려오는 선이 가냘프고 가슴도 작았다.

나는 아오끼의 몸을 안다시피 들어 올려 내 품에 안았다.

마치 엄마가 갓난아기를 안고 젖 줄 때의 자세처럼 그렇게 품에 안고 맨살에 와 닿는 소녀의 감촉을 즐겼다.

“아오끼.”

내가 부르자 아이가 내 품속에서 고개를 들어 나를 올려다본다.

순간, 너무나 사랑스러운 느낌이 들어 나는 이렇게 사랑스러운 마음을 말로 전하고 싶었다.

‘어떻게 하지?’

영어로 아이러브유, 이렇게 말할까? 아이라이크유, 이렇게?

잠시 고민하다 나는 그냥 한국말로 말해버렸다.

“아오끼. 사랑해.”

그러자 아이가 품에 안긴 채 손을 뻗어 내 얼굴을 쓰다듬으며 나직하게 입을 열었다.

“니상! 사, 랑, 해, 요.”

아오끼의 반쯤 감긴 눈을 보면서 남녀 사이란 참으로 묘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우리 둘은 오늘 처음 만나는 사이인데다 국가도 다르고 말도 통하지 않는다.

그런데 벌써 사랑한다는 말을 이토록 쉽게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남녀 간의 감정이란 게 법칙이나 상식으로 정의할 수 없는 무언 가가 지배하는 것이 분명했다.

나는 품에 들어온 아오끼의 어깨를 손으로 부드럽게 만지면서 고개를 숙여 입술을 아이의 이마에 붙였다.

한 동안 그렇게 있다가 입술을 서서히 이동시키며 아오끼의 작고 갸름한 얼굴 전체를 입술과 혀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이마에서 코로 내려와 코의 융기된 부분을 입속에 넣고 빨았다. 그러다 인중으로 내려온 입에서 혀가 나와 아오끼의 콧속으로 들어가 콧물이라도 빨아내려는 듯 휘저었다.

“이야!”

아오끼가 내 허리를 잡아당기는데, 거긴 더럽다고 가볍게 앙탈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아오끼의 몸 전체를 다 내 것으로 하고 싶은 욕심에 구멍이란 구멍은 모두 혀로 넣어볼 생각이었다.

혀로 콧구멍을 간질이다 밑으로 내려와 윗입술을 입속에 넣고 맛있게 빨았다.

쭉쭉-

다음에 아랫입술을 빨고 귀쪽으로 이동했다.

귓바퀴를 혀로 핥고 이빨로 잘근잘근 씹었다. 그러다 귓구멍 속으로 혀를 집어넣고 돌리자 간지러운 듯 아오끼가 몸을 비틀었다.

얼굴을 모두 애무한 뒤 나는 아오끼를 안아 똑바로 세웠다.

그리고 그녀의 뒤로 돌아가 뒷목에 입술을 대고 혀를 내밀어 핥았다.

목에 머무르던 입술이 점점 아래로 내려오며 두 손을 앞으로 뻗어 아오끼를 안는 자세로 가슴 두 개를 살며시 움켜쥐었다.

“으응!”

가슴을 잡히자 아이의 입에서 한숨소리가 흘러나온다.

나는 손으로 가슴을 살살 문지르며 입술로는 도장 찍듯 아오끼의 등을 문질렀다. 그러다 혀를 내밀어 핥기도 하고 입술로 문지르기도 하면서 등을 모두 애무했다.

내 애정이 담긴 애무에 아오끼는 힘이 빠진 듯 자꾸 내게 기대왔고 나는 그제야 아오끼를 살며시 이불위에 눕혔다.

“아오끼.”

아이의 이름을 한 번 불러주자 아이가 사과처럼 붉어진 얼굴로 나를 올려다보며 말한다.

“니상!”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부드러운 눈길로 아오끼를 바라본 뒤 고개를 숙여 이번엔 상체의 앞부분을 애무했다.

먼저 목을 입술과 혀로 애무한 뒤 목에서 뻗어 내린 팔을 수평으로 들어올렸다.

가녀린 팔을 애무한 뒤 팔을 더욱 위로 올려 그 사이로 얼굴을 묻고 아오끼의 이제 듬성듬성 털이 나기 시작하는 겨드랑이를 입술로 빨고 혀로 핥았다.

“하아.”

내 애무가 점점 더 집요해지자 아오끼는 신음소릴 높여간다.

양 쪽 겨드랑이를 애무하고 나는 아오끼의 아랫배에 입술을 붙였다.

아랫배 전체를 입술로 탐험하고 배꼽에 한 번 도장을 찍듯 쪽 소리 나게 키스한 뒤 입술을 떼고 이번엔 손으로 아랫배를 살살 문질러 주었다.

아랫배를 손으로 쓰다듬으며 이번엔 마지막으로 아껴두었던 아오끼의 가슴으로 입술을 옮겨갔다.

유두는 건드리지 않고 작은 가슴만 입술로 문지르다 다음엔 혀로 가슴 전체를 핥아갔다. 그렇게 애를 태우자 아오끼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내 얼굴을 두 손으로 끌어당기며 자신의 젖꼭지를 내 입속으로 밀어 넣으려는 시늉을 했다.

나는 때가 되었다 생각하고 이제 흥분하여 콩알보다 커진 아오끼의 분홍 젖꼭지 하나를 입속에 넣었다.

“흐응!”

기다리던 선물을 받은 어린아이처럼 아오끼의 입에서 만족스런 탄성이 흘러나왔다.

그때 내가 힘차게 젖꼭지를 한 번 빨았다.

“아앙!”

시종 부드럽게 하다 내가 가장 민감한 꼭지에 센 자극을 가하자 아오끼가 흠칫 몸을 떨며 신음소릴 크게 낸다.

꼭지가 빠질 것처럼 힘차게 한 번 빨다가 다시 부드럽게 혀로 꼭지전체를 돌려가며 문지르고 쓰다듬었다.

그러자 아이가 한숨처럼 길게 탄성을 발했다.

“아아. 기모치...”

‘뭐야 이 익숙한 말은?’

어제 본 일본야동에서 여자가 남자의 자지를 받으며 내는 소리가 바로 이 기모치란 말이었는데 나는 처음에 한국 김치가 왜 씹을 할 때 나오는지 의아했다.

설마, 김치란 말은 아니겠지 하며 흘려보냈었는데 오늘 아오끼의 입에서 이 말이 또 나온 것이다.

아마 뭔가 센 자극을 받을 때 내는 소리인 것 같은데 아무튼 아오끼의 지금 상황으로 보아 여자가 흥분했다는 표시인 것은 분명한 것 같아보였다.

아오끼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신음소릴 크게 내자 나도 따라서 자지가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올랐다.

나는 그때부터 아오끼의 젖꼭지를 집중적으로 애무했다.

그러면서 한 손으로 혁대와 자크를 풀어 바지를 내리고 팬티까지 다 벗어 알몸이 되었다.

쭉쭉-

입을 크게 벌려 꼭지와 함께 가슴의 절반을 입속에 넣고 빨아준 뒤 나는 다른 쪽 가슴으로 입을 옮겨 꼭지를 삼켰다.

“흐음!”

전과 같은 방식으로 꼭지를 애무하며 나는 손을 아래로 뻗어 아오끼의 치마 속으로 집어넣었다.

‘이게 뭐지?’

치마속에 팬티를 기대하고 만지는데 팬티 대신 큰 속옷이 손에 잡히자 나는 잠시 당황했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내가 아니다. 아오끼의 허리 부근에 손을 대고 속옷을 끌어내리자 고무줄로 된 모양인지 속옷은 의외로 쉽게 내려왔다. 엉덩이에서 걸리자 아오끼가 허리를 들어 속옷이 내려가기 쉽도록 도와준다.

아래까지 쉽게 아오끼가 허락할 분위기가 되자 나는 신이 나서 마지막 남은 팬티까지 끌어내렸고 역시 아오끼는 허리를 들어 나를 도왔다.

겉으로 치마가 있다지만 속은 이미 알몸이다.

나는 여전히 젖꼭지를 빨고 있었지만 이미 마음은 앞으로 만지게 될 아오끼의 보지에 쏠려있었다.

치마속으로 손을 넣어 솟아오른 부분이 느껴지자 나는 그 둔덕을 단숨에 움켜쥐었다.

“하응.”

민감한 꼭지는 입속에, 그리고 최종 보루인 보지마저 내 손아귀에 움켜잡히자 아오끼는 몸을 틀며 내 얼굴을 두 손으로 보듬어 안았다.

보드라운 솜털과 함께 손안 가득 보짓살이 느껴지는데 그 사이로는 축축한 애액이 흘러 머리가 멍할 정도로 흥분이 몰려왔다. 그리고 그 보지 안에 단단하게 선 내 자지를 찔러놓고 싶은 그 한 가지 생각밖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손으로 둔덕을 움켜쥐었다가 살며시 풀며 이번엔 손바닥으로 보지 전체를 압박하며 쓰다듬었다.

그러다 손가락 하나를 껍질 속으로 밀어 넣는데 아오끼가 흘려낸 애액이 얼마나 많은지 손가락 하나가 너무나 쉽게 보지속으로 들어갔다.

손가락으로 속살을 부드럽게 휘젓자 아오끼가 몸을 움찔, 떨며 일본말로 뭐라 하는데 그 말을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아무 상관이 없었다.

이미 머리가 돌 정도로 흥분해버린 내게 다른 무엇도 방해할 수 없었다.

나는 보지에서 손을 빼고 질릴 정도로 빨았던 아오끼의 젖꼭지를 뱉어냈다.

그리고 아오끼의 치마를 벗겨 알몸으로 만들었다.

혹시 아이가 반항하더라도 무시하고 진행할 생각이었는데 이번에도 아오끼는 반항하지 않고 순순하게 치마를 벗기는데 동조했다.

마침내 아오끼가 알몸이 되자 나는 그녀의 다리를 벌리고 그 사이로 들어갔다.

‘......!’

아직 나이가 어려서인지 세로로 갈라진 부분이 짧았고 보지 전체적으로도 아주 작은 느낌이었다. 색깔은 인혜의 보지와 비슷하게 연한 갈색을 띄고 있었고 보짓털은 수도 작고 연약해 보여 어린 보지라는 게 실감이 났다.

“아오끼. 사랑해.”

내가 자지를 보지에 대면서 말하자 아오끼가 고개를 끄덕이며 나를 불렀다.

“니상.”

나는 얼른 자지를 보지속에 넣고 싶어 안달이 나 자지를 아오끼의 보지껍질 속으로 들이밀었다. 일단 자지가 보지속으로 들어가야 안심이 되고 그 다음에 무엇이든 마음껏 욕심을 채울 수가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아오끼의 보지는 세로로 갈라진 길이가 내 귀두 길이와 비슷해 보여 과연 내 자지가 들어갈 까 의문이었다.

그런데 막상 자지를 속으로 집어넣어보니 윤활유 역할을 하는 애액이 많아 큰 저항감을 받지는 않았다.

귀두가 껍질을 밀고 들어가 보짓살을 침입하자 그 작고 연약한 보지가 입을 벌려 귀두를 힘겹게 삼키는 것이 내 눈에 적나라하게 보였다.

속살을 비집고 들어간 귀두가 목적지를 향해 움직였다.

위아래로 귀두를 움직이다 보니 조금 감이 왔다.

몇 번의 섹스 경험으로 이제 질입구를 찾기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더구나 지금 아래에 누워 신음하고 있는 아오끼는 아주 협조를 잘 하고 있어 내가 자지를 움직이자 같이 몸을 틀며 입구로 내 귀두를 유도하고 있었다.

여기다 싶은 순간, 내가 허리에 힘을 주고 자지를 밀어 넣었다.

“하악!”

좁은 근육층을 뚫고 귀두가 힘겹게 입성하자 아오끼가 헛바람을 삼킨 듯 숨 가쁜 신음소릴 냈다. 그와 동시에 아오끼의 속살들이 귀두를 문어흡반처럼 둘러싸고 조여오자 나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황홀감을 느끼고 목젖이 울리는 깊은 신음소릴 냈다.

“우으으!”

나는 귀두를 조금 더 집어넣으면서 삽입된 부분을 자세하게 보았다.

아오끼의 보지가 힘겹게 자지를 수용하고 있는 것이 꼭 옛날 동물의 왕국에서 본 뱀을 생각나게 했다.

거기서 그리 크지 않은 독사가 자기보다 배나 더 큰 먹이를 집어삼키는데 그 작은 입에 꾸역꾸역 큰 먹이가 다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참 동물의 세계는 신비한 구석이 있다고 생각했었다.

한데 지금 아오끼의 보지가 내 거대한 자지를 품는 모습이 꼭 그 먹이를 삼키는 뱀처럼 힘겨우면서도 조금씩 자지를 삼켜가고 있었다.

내 큰 자지가 아오끼의 조그만 구멍속으로 조금씩 사라지는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니 도착적인 쾌감이 몰려왔다.

겉으로 보기에 꼭 초등학생처럼 생긴 아오끼의 몸매와 얼굴, 거기에 너무나 연약한 보지가 성인자지를 힘겹게 수용하는 모습은 어제 야동에서 본 그 변태적인 상황과 매우 흡사했다.

나는 아오끼의 얼굴표정을 살폈다.

‘......!’

두 눈을 꼭 감고 상기된 표정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모습이 힘겨워하긴 하지만 아파서 얼굴을 찡그리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았다.

‘아오끼도 처녀가 아니구나.’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밀고 들어가는 자지의 느낌으로 봐서 분명 이제껏 경험한 여자들 중 가장 작은 보지인 것은 분명했다.

심지어 인혜의 것보다도 작게 느껴졌다.

하지만 인혜와 할 때의 경험을 떠올려보면 인혜는 귀두만 보지를 뚫어도 아파서 몸부림을 쳤고 자지를 보지에서 빼내려고 안간 힘을 쓰면서 저항했었다.

아오끼도 만약 섹스경험이 없었다면 이렇게 작은 보지로 내 큰 자지를 수용하면서 아파하지 않을 리가 없을 것 같다.

여자 경험이 그다지 많지 않아 100프로 정확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느낌이 그랬다.

하지만 뭐 그게 대수인가? 아니, 첫 경험하며 아프다고 질질 짜는 것보다 이게 훨씬 더 나은 것이 아닌가.

나는 서서히 자지를 왕복하며 더욱 깊숙하게 자지를 아오끼의 보지속으로 밀어 넣었고 마침내 자궁벽의 저항을 받자 거기서 멈췄다.

‘......!’

자지를 보니 내 자지가 긴 것인지, 아니면 아오끼의 자궁입구까지 길이가 짧은 건지, 뿌리 부분이 아직 남았다.

끝까지 집어넣어 치골과 치골이 맞닿게 하고 싶었는데, 길이가 길어도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됐다.

완벽하게 삽입을 한 그 느낌을 한 동안 즐기다가 나는 이제 자지를 서서히 뒤로 빼기 시작했다.

“흐응!”

자지를 뒤로 빼자 아오끼가 신음소릴 내며 살며시 눈을 떴다.

마침 그 아이의 얼굴을 보고 있던 내 눈과 마주치자 나를 부른다.“니상. %%&& 기모치.”

나를 보며 애교섞인 일본말로 뭐라 하는데 끝부분에 나오는 기모치란 말밖에 내 귀엔 들리지 않았다.

뭔지 모르지만 아이의 기분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것만은 분명했다.

나는 마치 아오끼가 한 말을 다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웃어주었다.

“아오끼.”


자지를 귀두만 남을 때까지 서서히 빼내자 좆대에 물기가 흥건히 묻어나오는 것이 다 보였다.

아오끼가 흥분해서 애액을 뿜어내는데 다른 곳은 건드리지도 않았으니까 지금 자지에 묻은 애액은 전부 아오끼의 질속에서 나오는 것일 게다.

나는 귀두만을 아오끼의 질속에 넣은 채 그 자리에서 깔짝깔짝 움직였다.

그렇게 몇 십 번을 움직이다 조금씩 더 진입해 자지 절반까지 밀어 넣었다.

“하응.”

처음 진입할 때보다 자지가 훨씬 수월하게 들어가며 아오끼의 입에서도 신음소리가 높아지고 간헐적이지만 그 빈도도 점점 잦아졌다.

자지를 중간쯤 넣은 그 상태에서 다시 왕복을 했다.

자지가 들어갈 때는 보지가 환영하고 나올 때는 아쉬워 나가지 못하도록 질속 근육들이 귀두를 물고 안 놔주려는 느낌이 들었다.

질꺽- 질꺽-

어느새 자지와 보지가 마찰하며 음란한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나는 자지를 꽉꽉 무는 보지의 감촉을 느끼며 아오끼의 얼굴을 내려다보았다.

‘......!’

아오끼의 흥분해서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을 보며 나는 말할 수 없는 쾌감에 빠져들었다.

초등학생처럼 어리고 천진한 표정, 작은 몸 그리고 타국에서 처음 만난 일본아이라는 여러 가지 이유가 하나로 합쳐져 나로 하여금 변태적인 감정까지 느끼게 만들었다.

자지를 지속적으로 움직이며 점점 깊숙하게 진입하는데 이대로 나가다가는 얼마 못 가서 사정하고 말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술도 얼마 마시지 않은 데다 아오끼라는 아이가 주는 성적인 매력 때문에 사정을 잘 조절할 수 있을지 자신이 생기지 않았던 것이다.

나는 자지를 단숨에 자궁벽까지 닿도록 밀어넣은 뒤 아이를 불렀다.

“아오끼!”

아이가 눈을 떠 나를 보다 눈이 마주치자 마치 잡아달라는 듯 두 손을 내 쪽으로 뻗었다.

순간, 나는 어제 보았던 동영상을 떠올리며 아이의 두 손을 잡았다. 그리고 그녀의 두 손을 잡아당겼다.

내가 계속 잡아당기자 아오끼의 상체가 약간 세워졌다. 나는 그 상태에서 더욱 힘을 주고 잡아당겼다. 그러자 아오끼가 내 의도를 깨닫고 스스로 힘을 줘 상체를 세웠다.

나는 다리를 아오끼의 다리 밑으로 위치시키고 엉덩이를 끌어당기면서 아오끼를 더욱 세워 내 위로 위치시키면서 허리를 두 손으로 안았다.

“하앙!. 니상.”

내가 아오끼를 안고 서로 마주보는 자세가 되자 아오끼는 보지에 더욱 자극을 느낀 듯 묘한 신음소릴 냈다.

그 상태에서 나는 두 손으로 아오끼의 엉덩이를 들고 펴졌던 다리를 구부려 힘을 모았다. 자지를 빼지 않은 채 일어서려는 것이다.

그러나 쉽지 않았다. 어제 본 야동에서는 근육질의 남자가 날씬한 여자를 이런 자세에서 쉽게 들어 올렸고 일어 선 채로 여자에게 무지막지한 좆질을 해댔는데 내가 따라서 하려니 막상 잘 되지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포기란 없다.

다리에 힘을 모으기가 쉽지 않자, 나는 몸을 더 비틀고 양쪽 다리를 구부린 뒤 아오끼의 엉덩이를 잡은 손에 더욱 힘을 주었다.

‘읏샤!’

마음속으로 한 번 기합을 준 뒤 다리에 힘을 불끈 주고 손으로는 엉덩이를 들어 올리며 일어섰다.

“니상!”

아무 것도 닿은 것 없이 몸이 허공으로 뜨자 아오끼가 놀라 내 목을 부여잡고 탄성을 발한다.

막상 일어서자 그 다음부터는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엉덩이를 힘차게 잡고 자세를 틀어 약간 빠졌던 자지를 다시 보지 속으로 깊숙하게 넣자 아오끼가 머리를 흔들며 일본말로 뭐라고 말했다.

무슨 말인가 잘 몰라 가만있는데 마침내 아오끼가 영어로 내게 의사를 표현했다.

“빅! 니상. 소 빅.”

‘빅? 크다고? 아. 내 자지가 너무 크다는 말이구나.’

아오끼의 헐떡거리는 음성을 듣고 내가 자지부근을 보니 내 치골과 아오끼의 치골이 빈틈 없이 딱 붙어있었다. 아까 내가 위에서 할 때는 귀두가 자궁벽까지 닿자 더 이상 집어넣지 않고 뿌리부분은 남겨두었는데 이렇게 내가 아래에서 아오끼를 위로 위치시키다보니 아오끼의 몸무게에 눌려 아오끼의 치골이 내 치골과 자연스럽게 닿아버린 것이다.

아마도 지금 아오끼의 보지속 자궁은 내 자지에 의해 심하게 밀려있을 것이다.

어제 본 동영상에서는 남자가 이 상태에서 여자의 몸을 잡고 좆질을 했었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고 아오끼를 안은 채 욕실로 갔다.

욕탕으로 가서 조금 전 받아놓은 물에 손을 넣어보니 처음 뜨거웠던 물이 이젠 알맞은 온도로 내려가 따뜻한 느낌을 전해주었다.

내가 아오끼를 안고 탕속으로 들어가자 고요하게 정지 돼 있던 물이 요동치며 요란하게 탕밖으로 흘러넘쳤다.

내가 먼저 바닥에 앉은 다음 아오끼를 잡은 손에 힘을 풀었다. 그러자 아이가 자세를 편하게 잡으려는 듯 엉덩이를 조금 뒤로 빼며 상체는 앞으로 기울여 내 품에 쏙 안겨왔다.

내 가슴에 달아오른 얼굴을 기대며 아오끼가 낮은 음성으로 말했다.

“니상. 스고이.”

‘스고이? 이 말도 들어본 말인데?’

야동에서 남자가 큰 자지를 여자의 입에 들이밀 때 여자가 커다란 귀두를 보며 스고이, 하며 감탄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잘 모르지만 아무튼 감탄했다는 뜻이고 좋은 뜻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물속에 허리부근까지 몸이 잠기자 굉장히 편안해지며 민감한 귀두에 몰려 있던 혈액도 어느 정도 순환이 돼 이 상태라면 충분히 사정을 늦출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품에 안긴 아오끼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다 손을 내려 뒷목을 문질렀다. 그리고 그 뒤로 가녀린 등 전체를 손으로 넓게 원을 그리며 쓰다듬었다.

물속에 잠겨 있는 아오끼의 엉덩이에 손이 가 그것을 가슴 주무르듯 주무르자 아오끼의 입에서 한숨소리가 나오더니 아이도 고개를 들고 손을 뻗어 내 가슴을 쓰다듬는다.

그 모습을 보고 내가 손으로 내 젖꼭지를 가리키고 아오끼의 입술에 댔다.

내 젖꼭지를 입으로 빨아달라는 뜻을 손짓으로 표현하자 아오끼가 알아듣고 빙그레 웃더니 곧장 입술을 내 젖꼭지에 붙이고 혀로 핥았다.

매끄러운 혀가 작은 꼭지를 핥자 자지에 불끈 힘이 들어가며 내 입에서도 탄성이 흘러나왔다.

“아아. 좋아.”

아오끼도 귀두가 커진 것을 보지에 느낀 듯 전보다 더 힘차게 꼭지를 빤 뒤 입을 떼고 내게 물었다.

“좋아?”

‘어? 좋다는 말도 아오끼가 아는구나.’

“응. 좋아.”

내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자 아오끼도 따라 웃는데 그 표정이 어찌나 귀여운지 정말 그대로 한 입에 삼켜도 비린내 하나 나지 않을 것 같았다.

“아오끼. 뷰티풀. 너무 예뻐.”

“니상.”

내 말뜻을 알아들은 듯 아오끼가 기쁜 표정으로 뺨을 내 젖꼭지에 비벼대다가 다시 입에 꼭지를 넣고 빨기 시작했다.

쪽쪽쪽-

아오끼가 꼭지를 빠는 동안 나는 아이의 엉덩이를 손으로 주무르며 자지를 서서히 움직였다. 물속이라 혹시나 물이 아오끼의 보지속으로 들어갈까 조심스러워 많이 움직이지는 못하고 조금씩 천천히 왕복운동을 했다.

‘......!’

느낌이 참 색다르고 좋았다. 물속에서 천천히 움직이니 자지를 감싸는 보지의 촉감도 섬세하게 느낄 수가 있었고 젖꼭지에 와 닿은 아오끼의 혀와 따뜻한 입김, 그리고 맨살끼리 비벼지며 닿는 살의 감촉까지 모든 것이 편안하면서도 에로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아오끼가 꼭지를 빨다 지친 듯 입을 떼자 나는 수고한 그녀의 입을 달래주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안고 부드럽게 입술을 빨았다.

쭉쭉-

입안에 들어온 작은 입술 두 개를 통째로 빨다 뱉어내자 아오끼가 이번엔 목을 애무해 달라는 듯 천장을 향해 얼굴을 들었다.

그러자 가녀리고 더욱 길어진 목이 눈앞에 나타났다.

나는 아오끼의 목을 섬세하게 혀로 핥아가며 손은 엉덩이와 등을 쓰다듬으며 애무했다.

그렇게 목을 애무하던 입술이 더 밑으로 내려가자 아오끼가 다가올 흥분을 미리 예감하듯 떨리는 신음소릴 낸다.

그러다 마침내 내 입술이 부풀어 오른 젖꼭지 하나를 삼키자 아오끼가 몸을 떨며 내 얼굴을 거세게 감싸 안았다.

그리고 내가 입속에 들어온 꼭지를 혀로 굴리며 빨아주자 기다란 탄성을 뱉어낸다.

“하아아. 기모치. 좋아. 기모치.”

‘아하. 기모치가 기분이 좋다는 뜻이로군.’

아오끼의 말을 듣고 보니 기모치란 단어는 확실하게 이해가 되었다.

나는 잠시 중단했던 자지를 다시 서서히 움직이며 아오끼의 젖꼭지를 입으로 애무했다.

“으으으!”

아오끼의 입에서 나오는 신음소리가 전과 달라지는 것이 이러다 절정에 도달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나는 자지를 더 이상 움직이자 않고 젖꼭지만 두 쪽을 번갈아가며 애무했다.

그렇게 한 동안 반복한 뒤 나는 입술을 떼고 아오끼의 몸에서 자지까지 서서히 빼냈다.

“으응!”

자지가 서서히 빠져나가다 아예 귀두까지 모두 보지에서 이탈하자 아오끼가 뭔가 아쉬운 듯 내 팔을 붙잡고 품에 안겨온다.

나는 그녀의 어깨를 안고 손을 물속으로 넣어 아오끼의 보지에 가져갔다.

손으로 보지를 훑어 내리자 물과는 다른 성질의 액체가 내 손에 가득 묻어났다. 나는 한 방울도 흘리지 않았으니 모두 아오끼의 어린 보지에서 나온 애액이었다.

나는 아오끼의 몸을 안고 탕밖으로 나왔다.

커다란 수건으로 아오끼의 몸을 세심하게 닦아준 뒤 내 몸의 물기도 수건으로 털어내고 나는 아오끼의 몸을 다시 안았다.

아오끼의 발이 땅에 닿지 않도록 품에 안고 방안으로 들어온 나는 아이를 이불위에 눕혔다.

그리고 욕실에서부터 하고 싶었던 것을 하기 위해 아오끼의 두 다리를 옆으로 벌렸다.

여린 숲에 둘러싸인 보지가 개방되자 나는 몸을 숙여 그 사이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가까이서 보니 역시 아직 여물지 않은 보지란 걸 알 수 있었다.

세로로 갈라진 보지의 길이가 윗입술의 가로로 찢어진 길이보다 작았다.

껍질을 두 손으로 벌려 붉은 속살을 보니 조금 전 수건으로 닦았는데도 벌써 물기에 젖어 번들거리고 있었다.

‘이 어린 보지를 빨아보고 싶었어.’

참았던 갈증을 풀기 위해 나는 입을 아오끼의 보지에 대고 힘차게 빨아들였다.

“이이. 아아앙!”

아오끼의 애타는 신음소릴 들으며 입안에 통째로 들어온 보지를 세차게 빨았다.

쭉쭉쭉-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세차게 빨다 보지를 뱉어내고 이번엔 아오끼의 두 다리를 옆으로 벌릴 수 있을 만큼 벌린 뒤 손으로 보지의 껍질을 손가락으로 벌렸다.

붉은 속살이 드러나자 나는 얼른 입을 갖다 붙이고 혀를 안으로 밀어 넣었다.

여린 속살에 혀가 침입하자 아오끼가 엉덩이를 이리저리 흔들며 어쩔 줄 몰라 한다.

나는 그녀가 움직이지 못하게 두 손으로 엉덩이를 단단하게 붙잡고 혀를 아래에서 위로 쭉 훑어 올렸다.

“하악.”

클리토리스를 혀로 핥다가 아래로 내려 질입구라고 생각되는 부근에 혀를 깊이 찔러 넣었다.

“아아앙!”

아오끼가 흥분했는지 울음 섞인 신음소릴 내며 엉덩이를 위로 치켜 올려 내 얼굴에 비벼댔다.

너무 강한 자극을 준 것 같아 내가 입술을 뗐다.

“흐응! 니상.”

아오끼가 엉덩이를 다시 바닥에 대고 힘을 빼자 나는 보지를 한 번 더 입속에 넣고 가볍게 빨아준 뒤 뱉었다.

그리고 입을 밑으로 더 내려 항문에 댔다.

혀가 나와 항문의 주름진 점막을 핥자 아오끼가 또 신음소릴 내는데 이번엔 보지에서처럼 심한 자극은 아닌 듯 신음 속에도 여유가 있었다.

“흐응.”

주름진 부분을 핥다 항문속으로 혀를 집어넣을 것처럼 찔러대자 아오끼가 다시 엉덩이를 비틀었다.

아오끼가 엉덩이를 비틀자 나는 아예 그녀의 몸을 뒤집었다.

그리고 두 개의 작고도 탐스러운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고 떡 주무르듯 주물렀다.

그러자 아오끼가 자연스럽게 엉덩이를 들며 무릎을 세우고 개처럼 엎드리는 자세를 취했다. 나는 두 손으로 아오끼의 엉덩이를 옆으로 쫙 벌렸다.

‘......!’

주름진 항문이 아주 선명하게 눈앞에 나타났고 엉덩이를 조금 더 위로 밀어 올리자 보지까지 그대로 다 보였다.

나는 엉덩이에 고개를 박고 항문에 혀를 대 쪽쪽 빨았다.

그러다 혀를 더 깊숙이 넣어 보지속까지 휘젓다가 다시 항문으로 돌아와 혀로 핥았다.

이렇게 자꾸 항문을 핥다보니 그 속으로 뭐든 넣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나는 검지손가락 하나를 아오끼의 항문에 대고 살살 문질렀다.

항문에 손가락이 와 닿자 아오끼도 뭔가를 느낀 듯 하앙, 하며 엉덩이를 흔들었다.

‘거부하는 건가?’

항문에 단단하게 힘이 들어가 있자 나는 손가락을 넣어볼 마음을 누르고 이번엔 자지를 두 다리 사이로 집어넣었다.

단단하게 달아오른 자지를 느끼자 아오끼가 어서 넣어달라는 듯 다리를 옆으로 크게 벌리고 엉덩이를 내 쪽으로 더욱 내밀었다.

아오끼의 그 동작을 보고 나는 아이가 내 자지를 자기 보지속에 무척 넣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귀두를 다리 사이로 넣자 아오끼가 다리를 부산하게 움직이며 입구를 자지에 맞추었다.

뒤로 하는 자세라 처음보다 어려울 것 같았는데 아오끼가 적극적으로 입구를 맞춘 덕분인지 오히려 더욱 쉽게 입구를 찾을 수 있었다.

쑤욱-

귀두가 질속으로 진입하자 마치 열탕에 들어온 듯 귀두가 뜨거웠다.

그와 동시에 아오끼의 입에서 만족스러운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흐으응.”

아오끼의 지금 상태가 굉장히 달아올랐다는 것을 감지한 나는 그녀를 애무하며 조금 식었던 흥분이 다시 급속도로 몰려오기 시작했다.

나는 아오끼의 뒤에서 그녀의 엉덩이를 손자국이 날 만큼 단단히 부여잡고 귀두를 그 자리에서 조금씩 움직였다.

그렇게 찔끔찔끔 움직이다 어느 순간 강하게 힘을 주고 자지를 단숨에 보지 깊숙이 쑤셔 넣었다.

자지가 보지를 꿰뚫고 단숨에 자궁벽까지 치고 들어가자 아오끼가 허억, 하며 쓰러질 듯 몸을 후들거리다가 간신히 지탱한다.

완전히 보지를 관통했던 자지가 다시 뒤로 물러나고 다시 앞으로 진입했다.

길고도 강한 동작으로 왕복하다 치골이 아오끼의 엉덩이에 닿을 때까지 가장 깊숙이 밀고 들어갔다.

‘......!’

뒤에서 하니까 앞에서와 약간 달랐다.

앞에서는 자궁벽이 닿을 때까지 밀어도 자지 길이가 길어 뿌리 부분이 조금 남았는데 뒤에서는 치골이 엉덩이에 딱 밀착이 되는 길이가 자궁벽에 귀두가 닿는 것하고 맞아 들어간 것이다.

엉덩이에 살이 닿는 기분 좋은 감촉을 느끼며 나는 자지를 왕복했다.

그 자리에서 조금씩 움직이며 짧게 움직이다 반대로 허리를 길게 움직이며 자지를 거의 보지에서 뺄 만큼 뒤로 물렸다가 다시 자궁벽이 뚫릴 정로도 깊게 밀어 넣기를 수십 차례 반복했다.

퍽퍽퍽퍽퍽-

자지가 보지를 쉼 없이 드나들고 내 치골이 아오끼의 엉덩이에 부딪히는 소리가 온 방안에 울려 퍼졌다.

아오끼가 지탱하고 있는 두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는 것이 보였다.

나도 자지를 쉬지 않고 반복하자 이제 사정기미가 몰려오고 있었다.

몇 번 경험하며 안 사실인데 사정의 전구증상이라고나 할까, 어느 선까지는 사정기미가 보여도 그것을 누를 수 있지만 그 선을 넘어가면 그 다음부터는 아무리 억제하려고 해도 조절을 할 수 없이 사정이 돼 버리는 한계선이 있는 것 같았다.

그리고 이제 곧 그 한계선이 다가오고 있었다.

나는 마지막은 정상위로 하고 싶어서 자지를 서서히 빼냈다.

“아아. 이이이. 니상.”

내가 자지를 빼자 아오끼가 뒤를 돌아 내게 매달리며 앙탈 섞인 신음소릴 냈다.

“아아아!”

아오끼를 보니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에 눈은 초점이 풀려 마치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았다.

아오끼가 안타까운 몸짓으로 내게 매달리더니 손으로 내 자지를 덥석 잡고서 흔들었다.

아마도 곧 절정에 이를 상황이었는데 내가 자지를 빼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나는 아오끼의 몸을 얼른 바닥에 눕혔다.

아오끼가 눕자마자 스스로 다리를 옆으로 쫙 벌렸다.

내가 다리 사이로 들어가 자지를 보지에 대고 아오끼를 보자 아이가 황급히 고개를 끄덕이는데 어서 넣어달라는 뜻에 다름 아니었다.

자지를 질속으로 밀어 넣자 기다렸다는 듯 뜨거운 근육들이 내 귀두를 끊어먹을 듯 조여 왔다.

나도 자지에 감기는 그 기분 좋은 느낌을 입을 열어 마음껏 드러냈다.

“우으으. 좋다.”

“니상.”

아오끼가 스스로 보지를 움직여 내 자지를 조금 더 깊숙하게 끌어들였다.

어린아이라고 생각했던 아오끼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움직이자 나는 속으로 약간 놀랐다. 그리고 내 자지에 의해 어린 아이가 그토록 흥분하며 절정으로 치달아가자 나도 머리에 남아 있던 뭔가가 툭, 풀려버렸다.

“아오끼.”

나는 아이의 이름을 힘차게 부른 뒤 그녀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움켜잡고 자지를 힘차게 움직였다.

퍽퍽퍽퍽퍽퍽-

“아아. 니상. %%%&&&.”

아오끼가 내 힘찬 좆질에 자기의 목소리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새된 소릴 내며 일본말로 뭐라 외치는데 그것에 더욱 흥분이 가중되어 나는 이성을 잃고 자지를 박아댔다.

퍽퍽퍽퍽퍽-

이성을 잃은 쪽은 아오끼가 먼저였지만 나도 곧 동참했고 우리 두 사람은 이내 똑같이 절정으로 치달았다.

퍽퍽퍽퍽퍽-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자지를 움직이다보니 사정을 조절할 수 없는 지경까지 와 버렸고 그것을 느낀 나는 아오끼의 이름을 다급하게 부르며 마지막 좆질을 가하기 시작했다.

“아오끼!”

퍽퍽퍽퍽퍽-

내 행동에서 곧 끝이라는 것을 직감한 아오끼도 가냘픈 두 손으로 내 등을 있는 힘껏 끌어안고 신음소릴 높였다.

“아아. 나온다.”

사정이 시작되려 하자 나는 젖 먹던 힘까지 끌어올려 마지막 피치를 가한 뒤 아오끼의 보지에 자지를 있는 힘껏 밀어 넣었다.

그리고 자지에 온 힘을 다해 정액을 아오끼의 보지속으로 부어주었다.

“아아아.”

내 정액을 받으며 아오끼가 몸을 떨자 나는 그녀의 얼굴을 두 손으로 쓰다듬으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내는 마음으로 귀두를 움직였다.

“흐으!”

사정이 모두 끝나자 나는 만족한 신음소릴 내며 아오끼의 입술을 빨았다.

아오끼가 말없이 혀를 내밀자 나는 혀를 받아 내 입안으로 넣은 뒤 쭉쭉 빨았다.

키스를 마치고 내가 고개를 들어 아오끼를 내려다보았다.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이 아직 그대로이지만 표정은 어느새 처음 보았던 그 천진하고 순수한 모습으로 돌아와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조금 전 마지막에 이성을 잃고 행동했던 것이 부끄러운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시늉을 한다.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워 나도 모르게 그녀에게 말했다.

“아오끼. 사랑해.”

“니상. 아이시테르. 시아와세.”

아오끼가 내 얼굴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답하는데 아마 그녀도 날 사랑한다는 뜻이겠지.

자지가 조금 힘을 잃었지만 빼내기가 싫어 나는 약간 죽은 자지를 앞뒤로 움직였다. 물론 다시 시작하려는 몸짓은 아니고 사정 후 마무리하는 기분으로 부드럽게 움직였다.

“아아. 니상.”

기분이 좋은 지 아오끼가 내 허리를 두 손으로 감싸 안고 보지를 같이 조금씩 움직이며 호응해왔다.

나는 그 상태로 고개를 숙여 아오끼의 젖꼭지를 입에 물고 조금씩 힘을 줘서 빨았다.

“스키데스.”

아오끼가 다시 내 머리를 두 손으로 보듬어 안으며 뭐라 중얼거린다.



사정이 끝났지만 우리 두 사람은 그렇게 서로의 몸을 쓰다듬으며 애무를 즐겼고 그것은 내 자지가 완전히 힘을 잃고 자동으로 빠질 때까지 계속되었다.

마침내 자지가 완전히 빠져버리자 나는 아오끼의 몸을 안고 다시 욕실로 갔다. 거기서 아빠가 아이의 몸을 씻겨주 듯 아오끼의 몸을 정성스럽게 씻겨주고 나도 간단하게 몸을 씻었다.



옷을 챙겨 입고 나는 아오끼와 함께 방을 나섰다.

방에 들어올 때는 혹시나 일행 중 아는 사람을 만날 까 조심스러운 마음이 있었지만, 나갈 때는 뭐 봐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는 아오끼에게 푹 빠져있었다.

아오끼 역시 주위의 시선 따위 상관없다는 듯 내 곁에 딱 달라붙어 나와 함께 호텔을 빠져나갔다.



아오끼의 숙소까지 바래다주고 돌아서 나오는데 마음이 진짜로 묘했다.

아오끼.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이.

다시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내 힘으로는 어쩔 수가 없는 운명이다.

아니, 오늘 이 상황만으로 신께 감사해야 할 것이었다.

정말 너무나 짜릿하고 분에 넘치는 섹스를 그 애와 나누었으니까.

몸은 더할 수 없이 만족한 섹스로 인해 가뿐했지만 마음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느끼며 나는 내 방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